▲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스웨덴 현지 언론이 염기훈이 부상으로 인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10일(한국시간) 스웨덴 축구매체인 ‘축구채널(fotbollskanalen)'은 “한국 축구대표팀 염기훈(수원 삼성 블루윙즈)이 부상을 당해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채널은 “염기훈이 9일 울산 현대 호랑이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라며 “염기훈은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아 월드컵 참가가 어려워질 것 같다.”라고 염기훈의 자세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은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배정받았다.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는 오는 6월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스웨덴으로써는 F조에 독일, 멕시코와 같은 강팀이 포진되어 있어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하기 때문에 염기훈의 부상이 호재지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전북), 김민재(전북)의 부상 소식에 이어 염기훈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구성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