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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R 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가 공개되었다.

이번 13R BEST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마그노(제주)- 제리치(강원)가 선정되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민우(상주)-김승대(포항)-조원희(수원), 바그닝요(수원)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상주)-오반석(제주)-알레망(포항)-우주성(경남)이 뽑혔다.

마지막 최고의 골키퍼로는 강현무(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MVP에는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과 동시에 벼락 골을 터트린 포항 스틸러스의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선정됐다.

김승대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반 1분 롱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한 이근호의 오른발 패스를 이어받아 포항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기록한 이후에도 전반 21분 전북 수비 뒷공간으로 강상우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 공을 곧바로 강상우가 크로스로 연결해 이광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두 번째 골에 관여하는 등 경기 내내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승대의 활약으로 포항은 리그 선두인 전북을 3-0으로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냈다.

이번 13R 베스트팀에는 상주 상무, 베스트 매치는 상주-인천전이 뽑혔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1R MVP로는 대전 시티즌의 키쭈가 선정됐다. 키쭈는 지난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득점했다. 키쭈의 활약으로 대전은 3-2로 안양에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