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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이 팀의 2위 탈환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7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한화의 선발 투수로 김재영이 등판한다.

김재영은 올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화의 토종 선발진들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주고 있다. 경기당 평균 이닝도 5⅓이닝을 소화하며 준수한 편이고, 묵직한 패스트볼 구위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를 잘 해내고 있는 투수이다.

그러나 김재영은 유독 SK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SK전 2경기에 선발로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고, 올 시즌도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재영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으로 한화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고, 가장 최근 등판인 2일 롯데전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또한 한화의 불펜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에서 김재영이 호투한다면 승리를 거머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김재영이 SK전 울렁증을 탈피하며 팀의 2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