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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대표팀에서 조기 퇴소하면서 16일 파나마전에서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조기 퇴소한 원인은 소속팀에서 입었던 무릎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팬들에게 내용을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펼쳐졌다. 그러나 벤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던 이재성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재성은 지난 3일 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한 뒤 무릎 부상을 안게 됐다. 이후 부상 여부가 심각하지 않아 예정대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뼈나 인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가 조금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16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됐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14일 한차례 더 훈련을 더 진행한 뒤 15일 천안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