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파워코리아데일리] 강수지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전남대·조선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호남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질병관리본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23일 감염병 공동대응 및 검사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호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의 다자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감염병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상호 역할 및 검사인력 전문성 향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인지 시 감염내과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검체 채취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 대응방안 논의 ▲민·관이 참여하는 호남권역 주요 발생 감염병 세미나, 사례발표 간담회 등 정례화 등을 협의했다.

조영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감시 및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러질 세계 수영대회 등 국제행사를 대비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시 상호 협력을 통해 감염병 안심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