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주)에코피온]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외식 배달업계가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일회용 플라스틱, 스티로폼 쓰레기 배출이 급증하면서 환경 오염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중장기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업종에서 비닐봉투 사용 금지,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 일회용 배달용기·접시 등은 친환경 소재 또는 다회용기로 대체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식기류, 빨대, 포크, 나이프 등 10개 품목에 대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불법화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 등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억제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가 플라스틱 대체재 찾기에 적극 나섰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나 세계 최고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사회 기업체 소비자가 동참하는 범 국가적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 소비문화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넘쳐나는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줄일 해결책을 제시한 젊은 창업가가 주목받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대체할 ‘다회용 스테인리스 배달용기’를 직접 개발해 외식업소에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코피온이 바로 그곳. 김태환 에코피온 대표를 만나 이곳 사업의 핵심 가치와 기대 효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대체할 ‘다회용 스텐리스 배달용기’ 개발

다회용 배달용기 공급, 수거, 세척까지 원스톱 제공 서비스

에코피온(대표 김태환)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대체할 다회용 스텐리스 배달용기를 개발, 공급, 수거, 세척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친환경 전문기업이다. 급증하는 폐플라스틱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출범한 에코피온은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배달 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없을 겁니다. 먹을 땐 편리하고 좋지만 한번만 배달시켜도 분리수거통을 가득 채우는 일회용 쓰레기를 보면서 환경과 사회에 끼치는 심각성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이에 에코피온은 환경을 지키고 배달외식업계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일상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이 심각한 일회용 배달용기를 대체할 친환경 다회용기를 오랜 연구 끝에 개발 완료했습니다”

에코피온의 다회용 배달용기는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생산된다. 최상급 스텐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제품으로 환경호르몬 등 인체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녹이나 물때 오염 방지는 물론 스텐리스 연마제까지 깨끗이 제거되어 위생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제품 디자인도 돋보인다.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용기는 요식업소 별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안전한 배달이 가능하도록 보온보냉 가방도 함께 제공된다. 김태환 대표는 “에코피온의 친환경 스텐리스 다회용기는 원자재와 생산 공정, 생산지 전 분야를 국산화하여 품질과 위생 안전, 디자인에 완벽을 기했다”며 “본사의 수익보다 깨끗한 환경 보존과 소비자 만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피온은 현재 다회용 스텐리스 배달용기 개발을 완료하고 BM특허와 디자인특허를 진행 중이다.

▲ [사진 = (주)에코피온]

배달외식업소의 비용 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도 커

환경오염 줄이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

QR코드 태그로 간편하게 반납 신청

에코피온의 친환경 다회용 배달용기는 일회용기 사용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외식배달업소와 소비자에게 각종 편의와 이익을 제공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달외식업소는 에코피온에서 6단계 세척-살균-검수과정을 거쳐 포장된 다회 용기를 전달받아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김태환 대표는 “에코피온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최대 50%의 비용 절감과 함께 매출증대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보온성 보냉성도 높고 실리콘 처리된 뚜껑을 사용하여 음식물이 새지 않아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배달음식을 즐겨먹는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용기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남은 음식물 처리와 용기 분리 배출의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식후에는 용기 뚜껑을 잘 닫아 보온보냉가방 안에 용기를 넣어 문 앞에 내놓고, 이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여 반납 신청하면 완료된다. 에코피온은 반납 신청 후 3시간 내에 용기를 수거해 가는데, 최대 6시간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6단계 세척 살균시스템 통해 위생 철저히, 코로나 시국에도 안전

청주지역의 배달외식업소 대상으로 고객사 모집 중···

오는 7월부터 본격 서비스

에코피온은 수거해온 다회용 스텐리스 배달용기를 6단계 세척 살균과정을 거쳐 업체에 다시 배송한다. “미국보건학회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플라스틱 표면에서 최대 3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희는 요즘 코로나시국에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자체 초음파세척장에서 초음파 세척→불림 및 애벌세척→고온&수압세척→열풍건조→UV-C살균소독→정밀 검수를 거쳐 진공 포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99% 박멸됩니다” 에코피온은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용기의 배달, 회수, 세척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에코피온은 오는 7월부터 청주지역의 배달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현재 청주시의 배달외식업소를 중심으로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에코피온은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본 사업을 빠르게 정착시킨 후 대전광역시와 천안시를 넘어 전국으로 본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을 줄이는 데 앞장서는 기업 에코피온. 본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친환경 다회용 배달용기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