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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기소를 "정해졌던 것"이라고 평하면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 관련 "체포영장 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정해진 일이었고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번 기소로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용, 정진상 등 다른 측근 사건 재판을 언급하고 "당시 수많은 대화, 통화가 녹음됐는데 핵심 관련자가 매수됐다면 얼마나 중요한 성과인데 내용이 하나도 없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대장동에서 이익을 본 건 다 전직 검사들"이라는 주장과 함께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사건 조작이 점입가경"이라며 "지금 쌍방울 사건 관련해서도 계속 이상한 주장들과 언론 왜곡 보도 사례가 계속 드러난다"는 주장도 했다.
이어 "대북 경협 사업에 계약금으로 500만불, 1~2월 중 지급한단 문서도 있다"며 "객관적 물증인 문서와 오염 가능성이 높은 진술 중 어떤 게 맞는 얘기겠나"라고 주장했다.
최고위원들도 이 대표 기소에 반발하면서 연대 발언을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물인 녹취록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며 고위 법조인에 대한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검사 왕국에서 전직 검사 관여 사건을 현직 검사가 수사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결국 특검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임선숙 최고위원도 대장동 의혹을 '검찰 게이트'를 지칭하면서 "미운 이재명은 죽어라 때리면서 증거가 차고 넘치는 의혹엔 침묵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장동 사건 검찰 게이트는 현재도 진행형"이라며 "50억 클럽 특검으로 대장동 사건 본질인 검찰 게이트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