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두드러진 특징인 추상화. 이는 가시적 형상을 모방해서 재현하는 방식을 벗어나 점, 선, 면, 색채의 순수 조형 요소만으로 작가의 내면세계를 드러낸 그림을 일컫는다. 즉 눈에 보이는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어떤 대상을 유추해 작가가 내면과

홍기인 기자   2018-11-29

중국 전통의 ‘공필화(工筆畵)’라 하면 공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을 말한다. 이경 최미선 공필화가는 자연을 모티브 삼아 전통 선묘와 현대적인 감각의 채색을 동시에 펼쳐가는 전문 작가다. 그는 국내에서 화실을 운영하고 다시 중국에서 터득한 그

홍기인 기자   2018-11-28

바다는 삶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있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바다 위를 유유히 떠가는 배의 풍경, 그리고 그 곁을 감싸고 있는 짙푸른 산의 모습은 일견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미묘한 차이를 통해 매일매일이 색다른 모습을 보

신태섭 기자   2018-10-23

고향 어귀에 있는 커다란 미루나무 두 그루와 몇 백 년 된 아주 큰 플라타너스 나무가 자리한 숲에서 잎 사이 반짝이는 햇빛을 쫓아다니며 풀벌레를 벗 삼아 놀았었다. 은하수 펼쳐진 밤하늘에 우주는 나의 호기심의 대상이었고 인간이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근

안정희 기자   2018-10-23

인류 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현대의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4차산업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신태섭 기자   2018-10-17

미술의 세계는 다양하다. 우리 세계의 새로운 지점을 발굴해주는 다양한 작가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 더 풍요로워진다. 캔버스 위에 실로 뭉친 선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작가 김은기는 예측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독특한 에너지를 통해 세계

이승호 기자   2018-10-17

어느 나라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풍경을 표현하면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아름다운 계절의 장면을 되살려 작품으로 거듭하며 어떻게 하면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 하느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술과 더불어 내 인생을 가겠다는 마음가짐도 늘

홍기인 기자   2018-10-08

지역사회에 미술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역발전에 힘쓰는 인물이 있다. 경상남도 김해의 장유폭포 근방에 ‘란갤러리’를 오픈한 김란 대표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함은 물론이고, 더욱 많은 작가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해주는 전달자의

신태섭 기자   2018-09-18

화가가 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은 선천적인 재능과 미적 감성에 의한 후천적인 노력으로 자기세계를 정립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평가받게 된다. 박정혜 화가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찬가를 뜨거운 사랑과 감성으로 재조명하여 승화시켜 신선한 감동을 주는 독창적인 작

홍기인 기자   2018-09-18

프랑스 경제학자인 자크 아탈리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제시한 ‘트랜스휴먼(trans human)’이라는 개념은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민적 삶을 뜻하는 노마드(nomad)적 가치와 농경 사회로의 발전 이후 세계의 문명을 이룩해낸 정착민적 가치의 융합이자

이승호 기자   2018-09-18

뛰어난 예술작품이 주는 즐거움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인간사의 기록과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그림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인생의 진리를 표현하는 다양한 화법을 통해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예술이 없는 인생이

이승호 기자   2018-08-28

이 세상의 빛을 처음 접하고 난 후, 인간의 삶은 수없이 많은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빛을 발하면서 바래기도 한다. 불혹의 인생을 둘러 지나오면서 내가 과연 사람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게 된다. 거친 여정 속에서 누구나 때

안정희 기자   2018-08-24

전통재료로 창작해 현대예술의 묘미 보이는 작품들현대미술은 어떠한 전통 형식이나 구속이 없는 자유의 창작시대다. 본시 수업과정에서 전통화법을 전공한 작가 일지라도 현대적 회화방법이나 새로운 형식의 지향 또는 추구를 가치로 삼으며 작가들의 많은 연구가 따

홍기인 기자   2018-08-16

고양이, 꽃 소재로 ‘쉼’ 과 ‘소통’ 중요성 일깨워.“마주치면 곡선을 그리듯 모습을 감추고, 어느 때는 가만히 다가와 몸을 비비며 애교 부린다. 칭얼대지 않고 오만하며, 먹을 때도 세침 대며 먹는다. 몸치장 또한 정갈하다. 그는 방랑자로 자유로운 영

홍기인 기자   2018-08-07

우주는 크고 무겁다. 움직임과 흐름 속에 우리의 인간의 뇌도 함께 호흡하며, 느끼고, 생각하며 감성이 살아 움직인다. 그렇듯 인간의 뇌가 건강해야 사랑도 열리고 딸 바보도 되고 하고 싶은 일도... 몸도 자유로이 움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신비롭게 베

안정희 기자   2018-07-25

어떤 순간, 많은 어떤 순간 그 낮:달의 세계가 그립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도 꿈틀. 그렇게 암호가 되어버린 그림. 그 암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을 또 하나의 암호가 된 무엇. 영원 속으로 익사한다. 그때의 미래가 현재가 되어있지 않다. 과거의 미래

홍기인 기자   2018-06-21

많은 사람들에 있어 꽃이란 존재는 총 천연의 자태, 그것만으로 희망과 행복, 그리고 즐거움의 상징일 것이다. 일상이 지난할 때 나는 그런 꽃을 그린다. 산, 마을, 집. 그리고 그 안의 가정은 늘 행복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인생이 그리 쉽던가. 삶이

홍기인 기자   2018-06-12

대구를 대표하는 화가 ‘묘음’ 안남숙 화백에게는 화가, (全)라이온스 지역회장, 자선활동가, 벽화디자이너, 미술이론가, 경영학도라는 충실하고도 다양한 활동 기반이 있다. 하루 24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살아가는 안 화백은 서양화로 시작해 동양화, 동양

정재헌 기자   2018-05-21

불교의 신앙적 내용을 그린 그림을 일컫는 탱화(幀畵)는 기능에 따라 상단탱화, 중단탱화, 하단탱화로 나뉜다. 본존의 후불탱화(後佛幀畵)는 수미단이라 하여 부처님을 모시는 불단이 3단으로 되어있는 것 중 가장 높은 상단에 모시는 것을 말하고 중단탱화의

안정희 기자   2018-05-18

조각보는 일상에서 쓰다 남은 색색의 천 조각을 이어서 만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은 천을 재활용하는 특성 때문에 주로 일반 서민층에서 통용되었으며, 색깔과 모양 또한 각양각색이다. 옛날에는 모든 옷감을 상점에서 사지 않고 손수 짜서 입어야 했기 때

안정희 기자   2018-05-18